나도 모르게 공감을.. 바넘효과
미신이나 점쟁이의 말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막상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빠지게 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거에요. 또한 사소한 심리테스트이겠거니 가볍게 여겼다가 결과를 보고 내 마음이나 상황과 너무나도 일치해서 소름돋은 적도 있으실텐데요.
이처럼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보편타당하게 적용되는 성격의 특성을 자신의 성격과 똑같다고 믿는 현상을 바넘효과 라고 합니다.
바넘 효과는 본인이 스스로 인지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얘기해주지 않으면 자기도 모른채 속을수가 있죠.
바넘효과의 유래
19세기 엔터테이너 바넘은 곡예단에서 활동하며 처음 보는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알아맞추는 일을 했었어요. 바넘은 사람의 심리에는 바넘효과와 같은 본능 있다는 것을 알고 몇 가지 유도 질문만으로 그 사람이 그 심리를 갖고 있다고 착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1949년 미국의 심리학자 포러는 바넘 현상을 객관화하기 위한 실험을 하는데요. 대학생 대상으로 성격검사를 실시한 후 모두에게 동일한 성격 검사 결과지를 나눠주고 각자 얼마나 자기의 성격과 맞는지 평가하게 했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는? 80%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과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모두 똑같은 성격검사 결과지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콜드 리딩
바넘 효과와 함께 자주 거론되는 심리 용어 '콜드 리딩'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사전 정보 없이 상대방의 성격과 심리를 간파하는 기술입니다.
타로 점을 치거나 사주를 봐주는 사람들 대부분 바넘효과나 콜드 리딩을 활용해서 애매모호하게 얘기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귀를 잘 기울이면 진실은 알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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