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벌림 효과란?
연초가 되면 항상 한해 동안 달성할 목표들을 세우곤 하는데요. 끈기가 부족한 작심삼일 유형의 사람들은 목표만 설정하고 실제로 이루지 않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나 자신을 바꿀수 있는 장치를 걸어서 습관을 고치는데 성공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연초 모임에 친구들 앞에서 금연을 선언하고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게 되면 5만원의 벌금을 주겠다라고 한 뒤에 실제로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가 있는 것처럼요.
이렇게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행동을 남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자신이 한 말에 책임감을 느끼고 약속을 더 잘 지키게 되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떠벌림효과(profess effect)라고 합니다.
떠벌림 효과의 유래
떠벌림 효과는 1955년 도이치박사와 게라드박사의 실험에 의해 검증된 현상입니다. 먼저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A그룹은 자신의 의견을 아무에게 말하지 않게 하고, B그룹은 자신의 의견을 금방 지울 수 있는 글자판에 적게 하고, C그룹은 종이에 의견을 적고 서명을 하게 한 후에 사람들에게 공개하게 했을 때에 자기 의견을 수정한 비율이 A그룹은 24.7%, B그룹은 16.3%, C그룹은 5.7%의 수치가 나왔고, 알리는 대중의 수가 많을수로 그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떠벌림 효과의 긍정성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혼자서 각오로 다짐하는 수준에서는 나 외에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목표를 수정하기도 위반하기도 쉬운 상태에 놓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한 경우에는 자신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나를 책임감이 없고 참을성이 없는 사람으로 여길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한 말에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자 실천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끈기가 부족해서 다짐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이런 떠벌림 효과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목표를 설정할때에는 실제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리스트들로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현가능성이 있으면서 내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것, 이루고 싶은 것을 리스트로 작성해서 남들에게 알린다면 스스로 책임감도 생기고, 또한 실제로 목표달성을 했을때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나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기 보다 이런 장치를 만들어서 억지로라도 행동하도록 유도한다면 나쁜 습관도 고칠 수 있고, 좋은 습관도 만들 수 있는. 성공에 도움에 되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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