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으로 잘 알려진 이 문구에는 숨은 단어가 있다.
바로 '너가 너 자신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너 자신을 알라는 뜻이다.
이 해석을 듣고 나서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괜히 성인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구나...
그나저나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지만
사실 내가 나를 100% 안다고 자부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나의 마음 작동 원리도 알지 못하고 미래에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도 알지 못한다.
한치 앞도 보지 못할 작은 미물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겠는가?
흔히 나를 표현할때, 나에 대한 개념을 '자존감/자신감/자존심' 의 표현방법으로 어필할 때가 있다.
나에 대한 정체성의 크기(양)을 표현하자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자신감이 부족해"
"나는 자존심이 센 편이다"
"나는 자존감을 높여야해"
하지만 결론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로 결론 나는 것이 인생다반사가 아니겠나 싶다.
내가 나를 모른다는 말로 내 마음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던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가?
그렇다면 정확하게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나'라는 사람을 개념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의 정의를 알아보자.
자존감
自尊感
Self-esteem
자아존중감. 내가 나를 존중하는 마음
내가 나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이해해야 하고 나의 가치를 알고 스스로 인정해야 존중할 수 있다.
자신감
自信感
Confidence
자기신뢰감. 나는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믿는 마음
내가 할 수 있다라는 신뢰를 갖기 위해서는 나의 능력을 믿을 수 있는 성취의 경험이 우선되어야 한다.
성취의 경험이 없는 '근자감'은 오히려 나의 도전을 깎아 먹을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자존심
自尊心
Pride
타자존중심. 타인에게 존중받고 싶은 마음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자존심이 상할때가 있다. 심하면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을때 자만심이 생길 수도 있다.
자존심은 때로는 나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받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타인에 의해 나에 대한 평가가 때때로 달라지는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 질수도 있다는 사실.
눈에 보여지는, 타인의 평가에 의한 것을 '나'라고 정의한다면 세상의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평가의 잣대 속에서 사는 '나'는 얼마나 혼란스럽고 마음이 힘들까.
결국 나는 나의 생각과 마음 속에서 사는 것이고, 평생 나와 함께 사는 것이다. 나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고, 나에 대해 누가 어떤 말을 하던지간에 나를 보는 내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자신감, 자존심 이전에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말은 정말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이 자존감을 위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다.
자신감이라는 용기도 자존감에서 올라오는 것이고, 자존심도 자존감이 있을때 제대로 부릴 수 있는 것인데 말이다.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무너져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시 일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존감을 키우는 수많은 시행착오는 나를 단단하게 할 것이고, 시행착오를 저지르는 도전과 용기가 너무도 소중한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도 할 수 없을만큼 해 본적이 있는가?
하기 힘든 일을 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용기이며,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해 참는 것이 인내이다.
이것이 진정한 나를 찾고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나는 나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나는 항상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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