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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꿀팁

전 여자친구 잊는법 술이 답은 아니었어요

by New 3분정보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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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지우개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그 상처가 너무도 클때. 그 시간만큼은 없는 시간으로 지워버리고 싶을때가 정말 많은데요. 이미 끝난 사이지만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녀의 이미지는 금방이라도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건넬 것 같습니다.
이미 지워둔 전화번호지만 손가락은 그 번호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 봅니다.


잊으려고 잊으려고 해도 잘 잊어지지 않고 오히려 생생하게 과거의 추억들이 떠오르는데요. 그 이유는 나의 무의식 속에 전 여자친구가 깊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에요. 현실에선 만날수도 들을수도 없는 그녀이지만 잠재의식 속엔 아직도 자리 잡고 있어 언제든 만나면 만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을 봤을때 스스로가 참 바보스럽지 않을수가 없어요.


나의 잠재의식 속에 아직도 자리잡고 있는 그녀와의 관계는 이제 끝이 났다는 것을 인식시켜줄 무엇인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랑을 시작했고, 사랑을 하는 과정은 있었지만, 사랑이 끝났다는 것은 내 의식에 알려줄 요소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헤어진 여자친구 남자친구 사진을 불태운다던지, 추억의 물건을 버린다던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랑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위 의식을 통해서 우리의 의식을 바꿔놓는 것이에요. 진행중이었던 너와 나의 사이는 이로써 끝이 났다는 것을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식을 통해 확실하게 끝을 인식해야 새로운 시작도 다짐할 수 있어요. 새로운 시작을 통해서 상실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걷게 되는 것이죠.


전 여자친구를 잊기 위해서 각자마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겠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매듭짓지 않으면 새로운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전의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는 여자친구가 문득 떠오르게 되고 현재의 여자친구와 비교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어요. 술이 사랑을 잇게 해주는 묘약이 될 수는 있어도 이별의 상처는 완전히 치유해주진 않는답니다.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난다면 끝을 매듭짓는 스토리를 만들어주세요. 잠시는 아프겠지만 한결 가볍게 잊어갈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