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2024년 파리올림식 개·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을 단복이 공개되면서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무신사 브랜드에서 제작한 단복임에도 불구하고 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베스트 10 단복에도 뽑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도 직접 입어보고 만족한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에 대해 알아볼게요.
올림픽 단복의 의의
올림픽 단복은 단순한 유니폼이 아닌,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기에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기하는 것을 의미하며 선수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또한 동일한 단복을 입은 동료 선수들과의 연대감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국민들에게도 연대감을 불러일으켜 국가적인 단결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올림픽 단복은 국가적인 홍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가 브랜드를 강화시키고 이어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의미와 가치가 있는 단복,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은 어떤 의상일까요?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
그동안 국제 스포츠대회 한국 선수단 단촉은 대기업 패션업체에서 주로 제작해 왔는데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은 캐주얼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맡아 제작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단복을 제작한 뒤 올해도 이어서 제작을 맡았는데요.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된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은 동쪽을 상징하고 젊음과 진취적인 정신을 잘 표현한 벽청색을 활용하여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무더운 파리 날씨를 감안해 여름용 울 소재를 활용했고 블레이저 안감에는 청화 백자 도안을 새겨넣어서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고 전통 관복에서 매는 허리띠와 같은 벨트도 세트로 제작했습니다. 화이트 티셔츠와 스니커즈, 태극무늬 목걸이도 함께 구성을 했는데 각 아이템에는 '팀코리아(TeamKorea)' 로고를 각인했습니다.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 평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브랜드에서 맡았다보니 대기업 브랜드보다 자유로운 디자인과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하여 편하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디자이너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단복을 직접 입은 한국 선수단들은 도쿄때와 다르게 색상이나 벨트 코디가 마음에 들고 활동하기에도 편한 옷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패션 커뮤니티도 트렌디한 단복이라며 평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문신템(계속 입는다는 뜻)'이라는 호평도 있었습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더 글로리' 죄수복 같다고 조롱했지만, 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단복은 Top 10으로 선정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파리올림픽 한국 단복입니다.
